놓치면 안되는 출산 후 해야할일 총 정리(체크리스트, 혜택 포함)

2021. 11. 18. 13:29일상

반응형

안녕하세요. 출산 후 이제 다 끝인 것 같지만 이제 시작인거 모르셨죠? 계속 이유없이 우는 아이, 시도때도 없이 울어서 못자기도 일쑤, 하지만 그전에 조리원에서 정리해야할 건 미리 정리해 두는게 좋겠죠?

출산 직후 해야할 일들 정리해봤습니다!

1. 부모님께 출산 후 연락 드리기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확인 한 후 예쁜 아기 사진을 찍어서 양가 부모님께 보내드리고 전화 한 통 씩 드리는게 좋습니다. 요즘은 특히 코로나 때문에 병원 방문도 안되고 조리원이 끝난 후에야 보실 수 있기때문에 사진을 자주 공유 해드리는게 좋겠습니다.

2. 산후 조리원 예약 확인하기

유명한 산후조리원은 아이를 가지자 마자 예약을 해두는게 보통인데요, 그에 따라 조리원에서도 입실 계획을 잡아두기 때문에 출산 일자에 따라 변동이 생길 경우 미리 조리원에 그 사실을 알리고 예약을 변경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제왕절개 같은 경우에는 날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출산 사실만 산후 조리원에 통보해주면 되지만, 자연분만 같은 경우에는 1~2 주 이내로 앞뒤로 변동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출산 직후 조리원에 알리고 입실 가능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조리원에 통보하게되면 입실가능날짜, 시간, 준비물, 주의사항 등을 안내 받게 됩니다.

3. 산후 도우미 예약하기

조리원 퇴소 일정에 맞추어 산후 도우미가 방문 할 수 있도록 출산 직후에 예약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2주까지 국가에서 일정부분 지원 해주기 때문에 많이들 이용하시는데요.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보통 도우미분들의 근무가 일요일에 끝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애매하게 수요일 목요일 부터 부르기보다 월요일부터 출근하도록 요청하는 것이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수요일에 예약할경우 선택의 폭이 좁음)

4. 출산 후 각자 회사에 연락해 출산 휴가 올리기

각 회사의 규정에 따라 배우자에게도 1~2주의 출산휴가가 주어지기 때문에 남편도 조리원에 어느정도 머물 수 있도록 휴가를 올립니다. 물론 여자분도 출산 휴가, 경우에 따라서는 육아휴직을 올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후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하여 출산 사실을 알리도록 합니다.

5. BCG 예방접종 예약하기

BCG 예방접종, 흔히들 알고 계시는 불주사 입니다.
이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접종으로 생후 4주 이내 반드시 접종 해야 하며, 추가 접종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어깨 부위에 맞는 주사로 경피용 / 피내용 두가지로 나뉘는데 흉터 여부 등 장단점이 있는 만큼 부부가 서로 상의 하고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해외에서는 정확한 약물의 양을 주사할 수 있는 피내용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 (nip.cdc.go.kr) 에서 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며 보건소에서 가능합니다.

 - 피내용 : 무료, 흉터 남음
 - 경피용 : 유료(약 5~10만원), 흉터 거의 없음

6. 출생 신고

생후 4주 이내에 신고하여야 하며, 주민센터에서 신고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출생신고가 가능하긴 하지만 병원에 정보제공 동의서를 작성해야 하며,
처리 기간이 주민센터 2~3일정도 걸리는 반면에, 인터넷은 2~3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기한 : 생후 4주 이내
 - 장소 : 관할 주민센터, 구청, 온라인
 - 준비물 : 부모 신분증(가족관계증명서), 출생증명서(산부인과 출력), 아기 이름(한자이름일경우 한자 포함)

 7. 행복출산 통합 서비스 신청 (출산 축하선물, 출산지원금,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

행복출산 통합 서비스는 출산 후 출산 축하선물, 출산 지원금, 양육수당, 아동수당 등을 한번에 신청해주는 서비스로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하실 때 같이 신청하시면 편합니다. 주민센터에서 출생신고 할때 알아서 해주신다는 말도 있는데, 혹시 모르니 서비스 신청 됐는지 확인하시고 각종 수당 받으시길 바랍니다.

8. 전기료(전기세) 감면 신청

출생 후 신청한 이후에 출생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이 속한 월까지 전기세 30%(최대 월 16,000원)를 감면 받는 혜택으로, 한전 고객센터 (123번) 으로 전화하거나 전기세가 포함되어 관리비가 나오는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전기세 할인을 받으시면 됩니다. 이사를 하게될 경우에는 감면 혜택이 적용되도록 또 신청해야 한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9. 어린이집 입소 대기신청

요즘 어린이집은 보내고 싶다고 보낼 수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공립 어린이집은 더하죠.. 출생 신고 하자마자 등록해도 좋은 어린이집은 2~3년 대기해야 하는 만큼 미리 신청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사랑 웹사이트(http://www.childcare.go.kr)에서 신청하시면 됩니다. 맞벌이 여부 등에 따라 입소 순위점수가 산출되고 3군데 정도 대기 신청이 가능합니다. 일정 직원수 이상의 기업은 직장어린이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회사에도 확인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출생신고 후 건강보험도 등록해주셔야 하는데요.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인지에 따라 문의하여 진행 하시면 됩니다.
 - 지역가입자 : 건강보험공단 1577-1000 문의, 홈페이지 확인
 - 직장가입자 : 직장문의(주민등록등본 지참)

11. 태아보험, 자동차보험 자녀 등재

출생신고 후 태아보험에 아이를 등재하여 보험이 연결되어 지원 되도록 합니다. 그리고 자동차 보험의 경우에도 아이가 있을 경우 할인되는 특약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보험사에 전화하여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보유중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2. 대출 이율 인하 요청

디딤돌 대출, 신혼부부 대출이 있는 분들은 우대 이율이 적용이 가능합니다. 이율은 경우에 따라 변하겠지만 현재 첫째 0.2%, 둘째 0.3% 인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3. 차량 세차 및 카시트 설치

면역력이 약한 아이와 산모를 위해 차에 있는 먼지를 싹 한 번 닦아 주시고 조리원에서 퇴원할 아이를 위해 카시트도 미리 설치 해둡니다. 미리 설치 안해두면 설치 방법도 익숙치 않아서 우왕좌왕하게 됩니다.

14. 집 정리

조리원에서 돌아올 아내와 아이를 위해 아빠는 조리원에서 미리 나와 집을 정리해두도록 합니다. 깔끔한 집에 들어온 아내와 아이는 더 기분이 좋을 겁니다. 그리고 산후도우미가 곧 오게 될텐데 집안 꼴이 말이 아니면 조금 부끄럽겠죠..?

그리고 아이는 온도/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여름이면 에어컨, 겨울이면 보일러 + 가습기 를 미리 틀어놓고 조리원에 데리러 가는 센스 발휘해 주세요~!

15. (필요할경우) 보건소에서 유축기 대여 신청하기

보건소에서 유축기를 빌려주는데 바로 빌릴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2주 ~ 1달 정도의 대기가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조리원 들어갈때 미리 보건소에 예약해두면 집에 들어가고 얼마 안있다가 받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출산 하고도 준비할게 너무 많네요.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 화이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