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스포츠 피클볼(Pickle ball, pickleball) 총정리

피클볼이 요즘 미국에서 핫한 구기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기에 피클볼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알아보면 볼수록 더 매력있는 스포츠인 것 같아서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피클볼은 실내외에서 즐길수 있으면 구멍이 송송 뚫려있는 플라스틱 공과 라켓(패들)을 이용한 스포츠 입니다. 
피클볼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고 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스포츠 및 피트니스 산업 협회(SFIA) 에서 공식적으로 2년연속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라고 발표했습니다. 2년간 플레이어 수는 거의 40% 가까이 증가하여 480만 명 가까이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어디서 시작됐을까?]

1965년 어느 토요일 오후에 Pritchard 과 Bell 이 골프를 즐기고 돌아와서 배드민턴을 치려고 했으나 셔틀콕을 찾지못해 지루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게임을 개발하라고 했고 어른과 아이들이 힘을 합쳐 개발한 게임이 피클볼의 시초입니다. 그 이후 Pritchard 는 친구들과 함께 Pickle Ball, Inc. 를 설립했고 해당 게임이 대중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피클볼에 대한 관심은 계속 켜져갔고, "스노우버드"가 피클볼을 남부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로 가져오면서 따뜻한 지역으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왜 피클볼이 핫해진걸까?]

 - 쉬운 접근성 : 처음 해당 스포츠를 접하더라도 큰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연령과 신체능력에 큰 제약을 받지 않으므로 다양한 사람들이 함꼐 즐길 수 있습니다.
 - 장비가 간단하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비용이 저렴한 편입니다.
 - 테니스나 탁구를 즐기셨던 분은 더 쉽게 적응 가능합니다.
 - 코트가 테니스코트나 배드민턴 코트에 비해 작아 코트 설치비도 저렴합니다.

[피클볼의 특징]

 - 서빙 팀만 득점을 할 수 있음. 서빙팀이 실수하더라도 리시버는 점수를 얻지 못함.
 - 발리불가지역이 있음 (일명 키친존, 어떤선수도 발리 금지구역에 서있거나 라인을 터치한 상태에서 볼을 발리 할 수 없습니다. 단, 이미 바운스 된 공을 치기 위해서는 들어갈 수 있습니다.)
 - 투바운스 규칙 (서브는 반드시 상대편 네트의 대각선 서비스 코트에 떨어져야 하고, 서브 리시버는 서빙된 볼을 발리로 쳐서는 안되며 반드시 한번 바운스 된 후에 쳐야 합니다. 그리고 그 리턴 된 공 또한 서버는 그라운드 스트로크로 치고 난 후 발리가 가능합니다.)

[피클볼의 단점?]

피클볼의 단점이라면 단연 소음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폴리머 재질의 공과 나무 패들과 부딪히며 공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굉장히 날카롭고 시끄러운 소리가 납니다. 테니스공은 그래도 몰캉한 재질이라 소음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플라스틱 공과 나무 판이라 생각해보시면 쉬울 것 같습니다. 랠리가 이어지게 되면 그런 소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주변에 주택이 있거나 해당 스포츠를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면 해당 소리는 정말 듣기 싫은 소음이 되어 버리는 거죠.

 

이상으로 요즘 핫한 스포츠인 피클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