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맛집] 제주흑돼지 합정고깃집 옹달샘 주차장 메뉴 김치찌개

2019. 7. 22. 22:11리뷰/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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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에서 고기먹을때 빼먹을수 없는 선택지인 옹달샘 제주흑돼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일단 처음에 여기 추천 받고 갔을 때 '합정 옹달샘' 을 검색하니 자꾸 감자탕 집이 나와서 헤맸던 기억이 있는데, 합정역 7번 출구에서 나오셔서 옹달샘 치고 가시면 거의 맞은편에 고깃집과 감자탕집이 있는것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두개 다 같은 옹달샘에서 운영하는 밥집이라서 그런 것 같으니 헷갈리지 마세요~

7번 출구에서 약 5분 정도 걸으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은 고기 테이블 사진인데요. 인테리어에 있어서 많은 시도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 일단 테이블 부터 범상치 않았고 벽에 여러가지 장난감하며 추억의 오락기 한대도 입구에 있었습니다. 비록 사진은 없지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신것 같았습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조잡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나 전 나름 신선한 느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메뉴판입니다.

참고로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꽤 있는 편입니다. 일단 기본 한근 주문하셔야 하고 추가는 반근도 가능한 구조입니다.
한근이 보통 한 3인분 보시면 되는데 남자 3명이면 한근 먹고 반근 더시키던지 한근 더시키던지 하시면 됩니다. 근데 고깃값만 11만원이니 좀 부담스럽죠..어쨌든 저는 남자 셋이서 제주 흑돼지 두근에 김치찌개에 밥 먹으니 배 엄청 부르더라구요. 

밑반찬은 특별할 건 없었습니다. 동치미가 있었다는 정도..? 그래도 여기서 중요한건 밑반찬이 아니라 고기니까요!

처음에 이렇게 두꺼운 고기를 가져와서 얹길래 조금 놀랬습니다. 와 고기 진짜 좋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껍데기에 드문드문 박혀있는 검은색 털로인해 이게 진짜 흑돼지가 맞구나 하고 느낄 수 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잠시 얹어뒀다가 이제 손질을 시작하는데요. 

이렇게 껍데기는 껍데기 대로 오겹살은 오겹살이 살아있도록 이렇게 잘라 주십니다.

층층히 이뤄지 고기층 보이시나요...물론 몸에 좋진 않겠지만 고기 하나는 정말 좋다고 느꼈습니다. 다 구워진 모습을 상상하니 침이 고이네요. 

짜쟌. 드디어 다 구워져가는 제주 오겹살의 자태입니다. 살코기는 노릇노릇 큼직하게 잘라져 육즙이 안에 고여있으니 먹기 전에 반으로 잘라서 드시면 되구요. 오겹살은 그냥 바로 쌈 같은걸 싸서 드시면 됩니다. 

 

저희는 참지 못하고 요새 핫하다는 진로 소주를 시켜서 마셔봤습니다. 진로이즈백! 그냥 소주랑 비슷하더라구요. 예전엔 소주도 20도 넘어갔었는데 도수는 올리지 못하고 병만 돌아온 진로였습니다.

그리고 이게 추가로 주문한 흑돼지 한 근인데요. 이렇게 보니까 처음에 시켰던 것 보다 더 많아보이더라구요. 기분 탓일수도 있지만 한판에 다 못굽고 두번에 나눠서 구웠습니다. 추가 주문하시려는 분들 참고하셔서 주문하십시오~

그리고 마지막으로 김치찌개와 밥으로 마무리 해주시면 되는데요. 처음에 알려준 지인이 여기는 고기도 맛있지만 실제론 김치찌개 맛집이라고 했을 정도로 김치찌개가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고 저기 왼쪽에 순두부도 풍덩 들어가 있더라구요. 고기에 소주 한잔 마시고 밥이랑 먹기 딱 좋더라구요. 

 

지도에는 옹달샘 합정고기집(합정 고깃집) 으로 검색하시면 나오구요.
차타고 오신다면 홍대 노상이나 길거리 주차장밖에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주 흑돼지 가격은 제주도에서 먹으나 여기서 먹으나 지갑 털기 좋기때문에 주의해서 주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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