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 단점 - 스프링클러(스프링쿨러) 의무 설치 기준

2021. 12. 10. 14:13재테크/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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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리모델링에는 우선 수많은 장점들이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시세차익, 생활환경개선, 평수증가 등이 있겠고 더 자세히 들어가면 장점은 셀 수도 없죠. 하지만 저는 투자할때 이득보다 리스크 대처를 우선 고민하기 때문에 단점을을 우선 분석하고 어떻게 대응할지 대책을 세운 뒤 투자를 진행하곤 합니다. 

아파트 리모델링에 스프링클러가 무슨 상관이야, 그냥 달면되는거아니야?

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주변에 지어진 건물들을 보면 다 스프링클러가 달려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작동을 잘 하느냐 안하느냐 이니까요. 달려있냐 안달려있냐가 아니라.

하지만 2005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들 대부분은 15층 까지는 스프링클러가 없는 것이 보통입니다.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준공 된 아파트들에게는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아래와 같습니다.
1992년부터 : 16층 이상 아파트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2005년부터 : 11층 이상 아파트로 의무설치 확대

1992년부터 2005년 사이 지어진 아파트는 1층부터 15층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다.
2005년 이후에도 11층 이하 아파트에는 의무 설치가 아니다.

이 점에 미루어 봤을때 현재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80~90년대 단지들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 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렇기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관수장치를 넣게 되면 아파트 천장고가 낮아 질 수 밖에 없어 집이 답답한 모습이 되기 쉽습니다. 그당시 지어진 벽식 구조 아파트들의 평균적인 천장고가 2.3 m 정도이므로 설치하면 2m 정도가 되어 버리는 거죠.

현재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대책은 딱히 없습니다. 설치는 의무적이고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만큼 피해가긴 힘들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건설사에서 풀어야 되는 숙제로 보이며, 실제 천장고 2m 정도의 집이면 키 180cm 의 건장한 남성이 서있으면 답답하긴 할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부의 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으로 부분적으로 완화 해준다면 층고도 높이고, 리모델링도 활성화 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네요. 끝으로 더 많은 단지들이 리모델링을 해서 많은 사례를 보여준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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